[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모비스가 외국인의 '팔자'세를 앞세워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5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거래일대비 6500원(2.15%) 내린 2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0.5% 강보합마감한지 하루 만의 반락세다. 외국인은 현재 '팔자' 우위다. 현재까지 외국계 순매도 합은 8546주. 메릴린치, 우리투자, 키움, 비엔피, 한국 등 국내외 증권사들이 매도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오름세에 따른 단기 조정세로 해석하며 현대모비스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들어 6% 가량 오르며 올해 기대감을 반영한 바 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 장착률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에어백은 지난해부터 운전석 이외에 조수석과 커튼 에어백이 거의 기본으로 장착되고 있고 헤드램프의 경우 재작년 기아 쏘렌토 R과 K7, 작년에는 현대 신형 베르나와 기아 K5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에도 2~3개 차종을 신규로 수주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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