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아이와 여성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 앞장선다

10~14일 구청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전시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는 아이들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10~14일 중랑구청 1층로비에서 아동과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중랑구 여성단체연합회와 연계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전시회를 개최한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구는 안전한 거주환경에 대한 구민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중랑구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전략, 즉 CPTED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CPTED란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 줄임말로 ‘범죄예방환경설계’라고 해석하고 ‘셉테드’라 읽는다. CPTED는 말 그대로 도시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전략으로 대표적인 사례는 투시형 엘리베이터를 통해 외부인으로부터 자연감시효과를 극대화하거나 초등학교 주변에 CCTV를 설치하는 것, 버스정류장 근처에 편의점을 운영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번 CPTED 전시회에서는 CPTED의 개념과 해외, 국내 적용사례, 주민참여방법안내, 의견 게시판 설치를 통해 CPTED 전략의 필요성을 함께 공유한다. 아울러 전시 내용만으로는 CPTED에 대한 호기심을 채울 수 없는 분들을 위해 ‘CCTV만 많으면 안전하다구요?’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된다. 강의는 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된다. 강사는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로 현재 한국CPTED학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2094-177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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