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20원 지지력 테스트에 나섰다. 장중 한때 1118원대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결제수요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다시 1120원대로 오른 뒤 기회를 엿보고 있다.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07분 현재 전날보다 1.3원 오른 1120.9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유로존 재정위기가 재부각된 한편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데 따라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하지만 중공업체 네고물량, 외국인 주식자금과 함께 역내외 롱스탑 매물이 유입되면서 장중 하락 반전, 1118.8원까지 내렸다. 다만 저가 인식 결제수요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일면서 환율은 지지력을 받고 있다. 아시아 환시에서 반등했던 유로달러 환율도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환율의 추가 하락을 어렵게 하고 있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코스피지수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1120원 지지력 또한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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