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는 이를 위해 최근 대형 가스난로 4대를 인력시장 일대에 설치했다. 눈비를 피할 수 있도록 야외용 파라솔 5개도 비치했다.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잠시나마 녹여주기 위해 따뜻한 음료도 제공한다.6명의 현장 관리요원도 배치했다. 관리요원들은 구직-구인 시장의 안전관리 책임을 맡는다. 남구로역 일대 새벽인력시장은 1976년 경 건설현장의 노동인력 공급자와 수요자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곳으로 35여년 인력시장의 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다.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인력시장과 인근 직업소개소를 찾고 있으며 50~60% 정도가 그날그날 일자리를 얻고 있다.유시일 사회적기업팀장은 “구 예산이 빠듯한 상황이지만 일일 노동자들을 위해 지원예산을 마련했다”면서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 관리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