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AMOLED 성장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 <대신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5일 LG디스플레이와 관련해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시장의 빠른 성장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AMOLED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향후 LCD업체들의 투자규모는 최소화될 것"이라면서 "이는 LCD산업의 공급부족을 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기업가치에 AMOLED사업에 대한 프리미엄을 반영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글로벌 LCD투자규모 축소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향후 이 회사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LCD TV 교체주기가 도래하고 새로운 3D패널 개발이 LG디스플레이 주가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선진국시장의 LCD TV 교체주기 도래로 올해 개발도상국 LCD TV판매의 높은 성장뿐만 아니라 선진국시장의 LCD TV판매 강세가 예상된다"면서 "최근 LED TV/3D TV 가격하락으로 저사양(HD/60Hz/CCFL) LCD TV를 구입한 선진국시장의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교체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아울러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FPR(Film-type Patterned Retarder) 3D패널은 3D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3D TV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시점에 이 회사의 시장지배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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