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여진 앓이'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양진우가 이번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역전의 여왕'에서 선우혁(양진우)는 극중 새로운 브랜드와 거래 성사를 위해 봉준수(정준호)와 함께 나선 미팅자리에서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를 구사했다.양진우는 이 장면에서 NG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양진우는 외국인 배우한테도 영어로 감독의 의중을 통역해주기도 했다.이에 대해 양진우의 소속사인 엔오에이 관계자는 "양진우가 실제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대학교까지 수년간 호주에서 유학 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대사 동시 통역이 가능했다. 양진우 본인도 '한국에 돌아온 후 무척 오랜만에 영어로 말해 본다'며 촬영에 앞서 잠시 긴장을 하긴 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별 무리 없이 촬영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량의 영어 대사로 인해 촬영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제작진의 기대가 빗나가면서 모두가 양진우에게 환호를 보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금새 촬영을 마쳤다"고 촬영장 뒷 이야기를 전했다.방송 직후 시청자들도 "선우혁 영어 실력에 정말 놀랐다. 잘생긴 얼굴에 경찰 직업에 영어 실력까지, 한 엄친아다", "양진우의 영어 발음 제대로였다. 도대체 정체가 뭐냐. 여진의 흑기사 같은 경찰에, 이제는 동시 통역까지. 오늘따라 더 멋져 보였다"며 양진우의 영어 실력을 호평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강승훈 기자 tarophin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