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취학 아동 대상 시술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충치예방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 보건소가 취학 아동들의 충치 예방을 위해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011년 치아홈메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영구치 교환시기의 취학아동들을 대상으로 제1대구치(영구치 첫 번째 어금니)의 홈을 메워 주는 것으로 아이들 치아우식증(충지)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초등학교 취학 무렵 나는 제1대구치는 영구치열 형성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이 끼면 칫솔질로 잘 제거되지 않아 충치로 이어지기 쉽다.
충치 치료 장면
지원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고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는 2011년도 초등학교 취학아동으로 시술비 총액 중 본인부담금 전액을 1인 당 치아 4개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대상 아동은 보건소에서 발급한 안내문을 지참하고 가까운 협력 치과에 방문해 시술을 받으면 된다. 단 대상 치아가 치아우식증이 있거나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경우에는 시술이 불가능할 수 있다.이를 위해 구 보건소는 강북구 치과의사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집 근처에서 손쉽게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상아동 2600여명에게 1월초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엔 지원 조례를 제정, 공포해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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