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기자
이건희 회장
3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13일 개최될 예정인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이번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와 함께 조석래 회장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차기 전경련 회장 추대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전경련 회장단은 조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뒤인 지난해 7월 삼성그룹 영빈관인 한남동 승지원에서 모임을 갖고 만장일치로 이 회장을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했으나 이 회장이 고사한 바 있다. 그러나 전경련은 이 회장의 고사 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그를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13일 열리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차기 전경련 회장직 고사 의사에도 전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