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중국 민주화의 선구자 쑨원(孫文)의 유일한 손녀 쑨쑤이펀(孫穗芬.72) 여사가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2일 대만 중앙통신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쑨 여사는 1일 오전 7시40분경 대만 타이베이시∼타오위안 국제공항 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다.쑨 여사는 홍콩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친구가 몰던 승용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던 중 반대편 차선에서 중앙선을 넘어온 차량이 쑨 여사가 탄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쑨 여사는 쑨원의 아들이자 국공내전 당시 국민당의 최고 실력자로 활동한 쑨커(孫科) 전 대만 고시원장이 혼외정사로 낳은 딸이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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