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Xbox360)용 '키넥트(Kinect)'가 CNN이 선정한 '2010 신기술 트렌드 톱10'으로 선정됐다.30일 MS에 따르면 CNN은 최근 올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혁신적인 IT 제품과 서비스들을 발표했다.CNN은 '키넥트'를 비롯해 ▲아이패드로 대변되는 태블릿PC 시대의 도래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웹사이트 1위를 차지한 페이스북 열풍 ▲출시 전 디자인 유출로 수난 많았던 아이폰4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위치정보 애플리케이션 ▲구글TV와 애플TV ▲스마트폰 개발경쟁 과열 현상 ▲애플리케이션 시장 확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등장으로 불거진 사생활 침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유선 인터넷 사업망의 중립성 보장안 등을 10대 첨단 신기술 트렌드로 꼽았다.특히 CNN은 "키넥트는 컨트롤러 대신 카메라를 통해 인식되는 사용자의 동작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으며 "MS는 출시 25일만에 25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록을 세웠고 연말연시를 맞아 500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함께 보도했다.지난 11월4일 미국에서 출시한 '키넥트'는 게임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IT 기기 중 9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미국 IT 분야 유력지인 '실리콘 앨리 인사이더(SAI)'에서 발표한 '2010 성공한 IT 제품'에도 선정됐다.한국MS 송진호 이사는 "올해 MS는 혁신적인 동작인식 게임 키넥트를 출시해 콘솔게임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키넥트는 향후 온라인게임을 포함, 컨트롤러 조작에 구애를 받는 기존 게임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김철현 기자 kc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