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직원과 주민들 창의 아이디어로 지역 발전

창의 아이디어 공모, 도로과 박승철 주무관이 낸 '보안등 전기 요금 개약 방법 개선해 예산 절감' 최우수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구민이 피부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중랑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구는 2010년 7월부터 12월까지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과 구민들을 대상으로 중랑 발전 톡톡 아이디어를 공모,공무원 95건 구민 36건의 아이디어를 받았다.그 중에서 창의성과 실용성, 계속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9건을 선정하고 2011년 1월 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시상금을 준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창의아이디어 공모전은 제도 개선과 예산절감을 한 직원들에게 상장 수여,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사기 앙양,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특히 일선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실행 부서에 바로 전달될 수 있게 돼 부서간 경계 완화와 협력 강화 등 여러 가지 긍정적 기능을 하고 있다. 또 구민이 자신의 눈높이에서 필요하고 개선하고 싶은 곳을 콕 집어내 구에다 건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구민이 구정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구민이 정말로 필요한 부분의 제도 개선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모전에서는 도로과에 근무하는 박승철 주무관이 한국전력과 맺은 보안등 전기 요금 계약 방법을 개선해 예산을 절감하자는 의견이 개인 제안 부문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또 주민생활지원과에 근무하는 김수영 주무관은 연령대별로 통합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원클릭 복지정보라는 의견을 내 개인 제안 우수상을 받는다.이와 함께 이루어진 구민 제안 부문에서는 청각장애인에게도 정보화 교육 혜택을 받게 하자는 신내동 주민 의견이 우수상으로 뽑혔다.그 외도 사소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주민 불편 개선사례 제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랑구는 2010년 서울시에서 개최된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아이돌봄서비스의 틈새를 메꾸다!!'라는 주제로 일하는 워킹맘들의 최대 고민인 24시간 위탁과 휴일 위탁, 당일 위탁 등도 OK! 라는 사례발표로 장려상을 받았다.올해는 연극하는 이웃사촌 '우리도 할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임대주택 주민이 직접 공연 기획과 배우로서 참여해 중랑구 지명을 홍보하고 연극을 통해 변화 된 삶을 보여줘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창의적인 행정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안준모 기획홍보과장은 "창의행정은 끊임없는 자기변화와 혁신을 통해 구민이 편하고 살기좋은 중랑구를 만들어 구민이 감동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또 "일선 공무원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창의적인 과제 발굴과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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