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내년 1월1일 거행되는 브라질 지우마 바나 호우세피(Dilma Vana Rousseff) 신임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참석하는 계기에 오는 30일부터 내년 9일까지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남미 3개국을 방문한다.2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먼저 김 총리는 31일부터 내년 2일까지 브라질연방공화국을 방문, 1월1일 개최되는 브라질 지우마 신임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로 참석해 브라질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우리기업의 브라질 고속철 사업 참여 등 인프라·플랜트, 경제·통상·투자, 자원·에너지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간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김 총리는 이어 중남미 최대의 우리 동포 밀집지역이며 브라질의 경제·문화 중심지인 상파울루(약 5만여명 거주)를 방문, 2일 동포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동포 및 지상사를 격려할 계획이다.또 김 총리는 파라과이공화국 및 우루과이동방공화국의 초청으로 우리나라 총리로서는 수교 이후 최초로 두 나라를 공식방문해 경제·통상, 개발 및 IT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제반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현지 우리 동포 및 기업인과의 간담회도 개최할 방침이다.이와 함꼐 총리는 2011년 독립 200주년을 맞이하는 파라과이에서 2일부터 4일까지 페르난도 루고(Fernando Lugo) 대통령, '루이스 프랑코 고메스(Luis Franco)' 부통령 등 정부고위인사들과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우루과이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호세 무히까(Jose Mujica) 대통령, '다닐로 아스또리(Danilo Astori)' 부통령 겸 상원의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총리실 관계자는 "국무총리의 이번 순방은 남미 3개국과의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확대·심화시키고 경제·통상, 에너지·자원 협력 등을 가일층 강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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