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드디어 멈춘 기관 매도..강보합권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28일째 매도세를 이어오던 기관이 근 한 달만에 '사자'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9일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6% 오른 497.7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이 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또 기관이 오랜 팔자세에서 벗어나 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종지수는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업종이 1.17% 오르고 있고 화학업종은 0.9%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금속(0.71%), 건설(0.81%) 업종도 강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1.11%), 음식료담배(-1.76%) 등 일부 업종은 하락세다. 구제역과 관련해 정부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파루, 중앙백신 등이 5~7%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엔진집단은 자회사 투자 소식에 2.17% 오르고 있다. 정부가 철도개량ㆍ안전시설에 5조원 투자한다는 소식을 호재로 삼아 오디텍(+2.64%) 등도 강세다. 지난 5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이어오던 셀트리온은 1.29% 오르며 반등에 나섰고 서울반도체(+2.01%)도 상승세다. 네오위즈게임즈도 1% 이상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이 오름세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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