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전국콘서트서 만천명 관객 동원… 콘서트여왕 등극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윤하가 전국 콘서트에서 전체 1만1천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지난 26일 저녁 6시 약 3,5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윤하 2010 콘서트 라이브 공식 23-4 타임 투 러브(Time2Love)' 공연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렸다.무대 중앙에서 꽃그네를 타고 등장한 윤하는 '꼬마(I cry)'와 '속마음'으로 공연의 시작을 열었고 이어 피아노 연주와 함께 '고백하기 좋은 날'을 이어갔다. '한 우산 아래' 등 2곡은 노래 스토리에 따라 연기자들이 마임을 선보이는 등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시작된 '오늘 헤어졌어요'에서는 2절 부분에서 박화요비가 등장, 윤하가 반주를 하고 박화요비가 노래를 하는 등 서로 하모니를 맞추는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했다. 특히 게스트로 나온 박화요비는 "윤하가 노래를 너무 잘한다"며 "재즈곡도 너무 잘 부르고 의상도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순발력과 특유의 여유로운 입담으로 관객들을 쥐락펴락한 박화요비는 'Byebyebye'를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관객들이 모두 기립해 함께 공연을 즐기는 가운데 윤하는 '비밀번호 486'을 마지막 곡으로 선사한 뒤, 관객들의 우렁찬 앵콜 소리에 다시 무대로 나와 팝송 'I don't want to miss a thing'과 팬들을 향한 윤하의 러브송 'my song and…'로 마무리를 했다. 이로써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윤하 2010 콘서트 라이브 공식 23-1 타임 투 락(Time2Rock)'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등 4번에 걸친 전국 콘서트에서 약 11,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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