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설립자, 자서전 낸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를 설립한 줄리언 어산지가 자서전을 낸다. 진행중인 소송의 비용문제를 해결하고 위키리크스 운영을 지속시키기 위함이다.26일(현지시간) 어산지는 영국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를 갖고 미국과 영국 등의 출판업자와 약 110만파운드에 자서전 저술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책을 쓰고 싶지는 않지만 써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이미 소송비용으로 20만파운드를 지출한데다 나 자신을 방어하고 위키리크스의 활동을 지속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어산지와 위키리크스는 최근 연이은 폭로로 전 세계 네티즌에게 지지를 받고 있지만 비자와 마스터 등 주요 금융업체들이 그의 계좌를 폐쇄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지방법원에서 보석허가를 받은 뒤 현재 영국 동부지역에 머물고 그는 내달 7일 스웨덴 송환과 관련한 심리에 참석할 예정이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최대열 기자 dycho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