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1·2동 주민은 사랑의 동전 모으고풍납동새마을금고 매칭나눔 참여 1+1 사랑의동전모으기 따뜻한 결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하나를 사면 하나를 끼워주는 1+1, 마트에만 1+1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나눔도 1+1전략이 필요하다. 사랑의 손길이 아쉬움 요즘, 지역주민과 지역의 새마을금고가 손을 잡고 1+1 이웃돕기에 나서 화제다. 이른바 ‘사랑모아 희망전달 1+1 사랑의 동전모으기 모금사업’. 풍납1·2동 주민들은 지난 1년간 사랑의 동전모으기를 통해 1000만원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풍납1·2동 주민과 상점 등에 하트모양 소·중·대형의 저금통 1200개가 골고루 나눠졌다.
동전 모으기
회수된 저금통은 반절 수준인 520개, 총 모금액 1080만원. 이에 따라 매칭나눔협약을 맺은 풍납동새마을금고(이사장 황명근)가 1+1 원칙에 따라 1000만원을 더해 총 2000만원을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다. 이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 지난해는 풍납1동과 풍납동새마을금고가 진행했다. 올해는 풍납2동이 함께 참여했다. 주민들의 사랑과 지역의 새마을금고가 손을 잡고 마련한 기금 2000만원은 지역의 한부모 와 조손가정과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금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저금통 10개, 총 13만6000원을 모아 최고액 모금자로 표창을 받는 이은숙(45·풍납1동) 씨는 “온 가족이 함께 동전이 생길 때마다 넣었다. 적은 돈이지만 좋을 일에 쓰여진다니 뿌듯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풍납2동 주민센터와 풍납동새마을금고가 공동모금 협약식을 가졌다.<br />
전국 새마을금고 가운데 유일하게 이런 매칭나눔사업을 진행한 풍납동새마을금고는 올해 2010 지역사회 공헌 우수금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풍납동새마을금고 변현숙 전무는 “새마을금고의 지지기반 자체가 지역이다. 주민이 주인이 새마을금고가 주민을 배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76년 문을 연 풍납동새마을금고는 현재 풍납1·2동 주민 5만여명 가운데 30%에 달하는 1만8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