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국고채단순매입규모 올해와 비슷

RP만기도래분 정도만 매입예정..시기 시장상황 따라 유동적..연내 남은계획 내년으로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RP매각용 국고채단순매입규모를 올해와 비슷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이미 물량확보를 충분히 했다는 판단에 따라 만기도래시마다 필요한 물량만 확보하는 정도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시기와 매입시 규모는 시장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연내 한번 더 실시할 예정이던 단순매입도 내년으로 미루기로 확정했다.24일 한국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게 충분한데다 시장상황도 여의치 못해 연내 한번 더 실시키로한 7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시장상황에 따라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분기에 몇 번 등 정해진 스케줄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한은은 이로써 올해 3조2000억원 규모로 RP매각용 국고채 단순매입을 완료했다. 지난 3월과 5월, 6월에 각각 6000억원씩, 지난 8월과 10월에 각각 7000억원씩 실시했다. 이번에 미뤄진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총 3조9000억원규모의 단순매입을 하는 상황이었다.이 관계자는 “국고채 단순매입이 RP매각을 위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7일물 RP매각이 많을때는 14조원까지 있었지만 전일과 같이 7조원 정도가 통상이다. 지난해와 올해 매입물량이 충분해 크게 더 확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내년 만기 돌아오는것 정도를 매입하는 정도가 될듯 싶다. 내년매입물량은 올해 미룬물량까지 합칠 경우 올해 발행물량과 비슷할것”이라고 전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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