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발생 양상 예년과 비슷'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으나, 정작 보건당국 조사에 따르면 독감 발생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2월 5일에서 11일 사이 주간 인플루엔자의사환자(ILI) 분율은 1000명당 7.35명으로 지난주 4.97명에 비해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발생 양상이 매년 12월 중순에서 1월 초 유행 정점을 찍고, 집단생활을 하는 7~19세 학생들의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인플루엔자 발생 양상은 예년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이는 지난해 예방백신 1463만건이 접종됐고 올해 1600여만명분의 백신이 공급된 상태라 집단면역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전체 국민의 약 26%에 해당하는 항바이러스제 1300여만명분을 비축하고 있으며, 향후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질병관리본부는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집단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가급적 이달 안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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