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진로가 내년 1·4분기께 하이트맥주와의 통합 영업 효과를 가시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내년 하이트맥주와의 통합영업이 시작되고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의 성패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말 정도 통합 영업의 효과가 어느정도 가시화 될 것"이라면서 "구조적인 변화인만큼 점유율이 시장의 기대대비 어느 정도 상승하느냐에 따라 주가의 중장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알코올도수 15.5도인 여성층 등 저도주 선호자를 타겟으로 한 소주 신제품 '즐겨찾기'는 법적인 마케팅 제한으로 실패하더라도 실적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진로는 내년 시장 경쟁 격화 및 타주종으로의 소비 이전으로 인한 시장의 저성장 우려를 극복할 중요한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5.2% 증가한 1795억원을, 영업이익은 61.7% 증가한 1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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