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시즌을 겨냥한 이색적인 광고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동화풍의 광고, 아기를 주인공으로 한 이미지 광고 등 다양한 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것.대표적으로 파리바게뜨가 네 편을 시리즈로 한꺼번에 내놓은 애니메이션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외로운 청춘남녀를 겨냥해 크리스마스 케익이 함께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광고다.광고는 'You are alone'이라는 카피에 'Not'이 더해지며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케익의 심볼인 눈사람이 케익과 함께 나타난다. 이와 함께 등장하는 내레이션 ‘세상 누구도 혼자가 되지 않는날’. 광고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선물배달에 지친 산타할아버지, 외로운 늑대, 솔로남 등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 파리바게뜨의 크리스마스 케익 광고.
이들도 케익과 함께라면 외롭지 않다는 과장이 섞인 광고이지만 ‘애니메이션’이라는 기법을 통해 풀어내면서 ‘훈훈’한 미소를 전한다는 평이다.이와 함께 아이돌 가수 닉쿤이 아역배우와 함께 등장한 아이스크림 케익광고도 동화풍의 느낌으로 소비자들을 자극하고 있다.또 아기가 등장해 캐롤을 부르는 이색적인 이미지 광고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기(Baby), 미인(Beauty), 동물(Beast) 등 ‘3B’를 제대로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편안한 이미지를 전달한다.광고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연시에는 보통 어린이나 커플 들을 겨냥한 제품·이벤트가 많다”며 “이 때문에 동화풍이나 귀여운 이미지들로 광고를 제작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설명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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