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데이비드 오와 허지애가 극적으로 한국행 티켓을 얻었다.17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에서는 글로벌 오디션 미국편의 최종 합격자를 공개했다.글로벌 오디션 미국 편은 그 어느때 보다 실력 있는 지원자들이 몰려 화제가 됐다. 이날 최종 오디션 결과 발표에서 도전자들이 희비가 엇갈렸다.특히 서태지의 '난 알아요'를 편곡해서 부른 허지애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싱어송 라이터 데이비드 오는 이날 우여곡절 끝에 한국행 티켓을 얻었다.당초 두 사람은 예선전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으며 합격 가능성을 내다봤다. 하지만 예상외로 결선에서 초심을 잃은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의 실망을 안겨줬다.심사위원 방시혁은 “멋이나 기교를 부리는 것이 노래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며 “항상 자신의 색깔을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뼈있는 독설을 남기기도 했다.총 3장의 한국행 티켓의 호명된 명단에는 데이비드오와 허지애의 이름은 없었다. 반면 서의환, 윤건희, 신샤론 등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데이비드 오와 허지애의 얼굴에 탈락의 그림자가 덧씌워지는 순간 한줄기 희망이 비췄다. 바로 심사위원 재량으로 이들은 추가된 티켓을 받게 된 것이다. 아울러 예선서 당당한 춤사위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혜린도 이들과 똑같이 한국행 티켓을 받았다.심사위원들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내다보고 이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줬다.한편 이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TOP24에 오른 실력파 폴 김이 이미지와 창법이 올드하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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