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대사증후군 홍보관
생활습관의 변화나 식습관 서구화로 세계적으로는 물론 우리나라 역시 대사증후군 환자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30세 이상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이며, 우리나라에서 대사증후군은 40~50대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게 많다.중구의 경우 구민 사망원인중 심뇌혈관 질환이 인구 10만명 당 113.7명으로 서울은 물론 전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국민의료비가 6.1%(2001)에서 16.8%(2030)까지 급증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대사증후군은 체중 감소, 육체 활동 증가, 동맥경화성 혈관질환을 감소시키기 위한 식이요법 등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2005년 WHO 보고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의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으로 인한 조기 사망의 80%가 예방이 가능하다.그러나 2009 중구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중구민 중 20.6%만 대사증후군에 대해 알 정도로 인지도가 매우 낮다.이동식 홍보관은 지난 10월부터 남산골 한옥마을과 명동역 쉼터에서 세차례 운영해 1500여명에게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직접 건강 체험 기회를 제공해 큰 호평을 받았다.이동식 홍보관 운영과 대사증후군 검진에 대한 문의는 중구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실(☎ 3396-633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중구보건소 홈페이지(//health.junggu.seoul.kr)를 이용하면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