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기관 18개·시 주관 평가 25개 부문 등 총 43개 부문 수상, 인센티브 20여억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해도 송파구에 상복이 터졌다.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대외기관 18개, 시 주관 평가 25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면서 총 43개 부문 수상으로 최우수 자치구임을 입증했다. 이로 인한 인센티브만도 20여억원으로 주민들에게 다시 환원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1월 지자체 보건사업 통합평가 금연사업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시작으로 물꼬가 터진 수상 행진은 매달 빠짐 없이 전국과 시 단위 수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각종 인센티브 평가 결과가 쏟아지는 지난 11월부터는 거의 매일 시상식에 참석했을 정도다. 11월 한 달 동안 16개의 수상을 기록했다. 2004년부터 7년 연속 수상 행진을 이어온 도시대상은 올해도 어김 없이 안전·건강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환경, 복지, 체육, 교통, 보육 등 수상 분야도 매우 다양하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보육과 가족친화 등 우리 시대 최고 화두로 떠오른 저출산 및 일과 가정양립을 위한 사회 분위기 확산 노력에 대한 성과다. ◆저출산 극복 노력..보육과 가족 친화 수상 성과로 이어져 국내 최초 아토피어린이집 개원과 다둥이보험을 비롯 40여 개 구립어린이집을 모두 시간연장형으로 전환하고, 직장어린이집 조성을 적극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저출산 극복정책을 펼친 송파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단골 벤치마킹 대상이다. 이 덕분에 송파구는 서울시 보육사업평가 최우수구,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정책평가 저출산분야 우수구, 보건복지부 2010 지자체 보육품질관리 업무평가 최우수구, 여성가족부 2010 가족친화인증기업 공공기관부문 인증 등 올해 보육과 가족친화분야 수상을 모두 휩쓸었다. 더구나 최근 핫이슈인 환경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해 1월부터 세계 최초의 태양광 발전을 통한 나눔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 송파구는 지난 2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환경부장관상을 시작으로 서울시 푸른도시 서울가꾸기, 서울시 대기질 개선분야 노력구에 이어 최근 제1회 저탄소친환경대상 녹색성장위원장상 수상까지 환경분야도 수상행진을 이어갔다. 또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그린정원파노라마부문 대상, 서울시 그린파킹사업 우수구, 서울시 올해의 아름다운 골목 최우수구, 서울시 수준높은 보도만들기 우수구, 서울시 노점분야 우수구 등 관련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환경 복지 행정서비스 ...고른 수상 이 뿐 아니라 복지분야는 전통적으로 송파구가 강한 분야로 알려져 있다.올해도 2010 지자체 복지정책평가 준우수를 비롯 2010 기초노령연금 지자체 업무평가 장려상에 이어 최근 서울시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 우수구, 장애인직업재활센터 운영사례 발표로 서울시 2010 자치구 행정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2010 장애인 행복도시 인센티브 평가는 지난해 장애인 소득장애사업부문 최우수구에 이어 올해는 장애인복지 인프라 개선 부문, 장애인 소득증대사업부문, 장애인 자립생활 및 가족지원부문, 장벽 없는 환경만들기 부분 등 4개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얻어 종합 우수구로 선정됐다. 더구나 서울시 2010 자치구 행정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에서도 입증된 바와 같이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선을 보여 화제가 됐던 장애인직업재활센터 운영은 전국적인 관심을 일으켰던 최고의 작품으로 회자될 정도다. 이밖에도 송파구는 이 달만 해도 서울시 시민불편살피미 모범구, 2010 자치단체 우수정보시스템 선정 행정안전부장관상, 서울시 공공관리제도 안정적 정착 우수구 등 행정서비스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균형을 이뤘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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