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숨는다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오는 21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숨게 된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21일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16일 예보했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면서 지구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이다. 달이 가려지는 정도에 따라 부분월식과 개기월식으로 나뉘는데, 개기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것을 가리킨다. 부분월식은 달의 일부분만이 가려져 보인다.

21일 월식 진행도. 반영식은 달이 태양빛이 일부 보이는 지구 반그림자 속을 통과하는 것으로, 평소보다 밝기가 낮게 보인다.

21일날 일어나는 월식은 달이 뜨기 전인 오후 2시 27분부터 저녁 8시 6분까지 진행된다. 이 날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12분으로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5시 53분까지 어두워진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를 빠져나가며 7시 1분까지는 부분월식이 이뤄지고, 8시 6분 반영식을 거쳐 다시 평소 보름달 밝기로 돌아온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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