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자체간 지방공무원 인사교류 활성화 추진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간 인사교류를 위해 그동안의 성과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16일 행안부는 이를 위해 인사교류 관계자 및 경험자 등이 참석하는 ‘인사교류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인사교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지방공무원 대부분은 같은 지역에서 장기 근무하는 등 폐쇄적 인사가 운영돼왔다.이에 행안부는 4~6급 직위 20% 범위에서 교류직위를 지정·운영하도록 지난 4월 지방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하고, 교류직위 운영 및 인사교류 실시와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정하는 인사교류 운영지침도 제정·시행했다.또한 지방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교류대상자에게는 인사상 혜택과 경제적 인센티브도 부여했다.이로인해 지난 8월부터 1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109개의 교류직위가 지정됐고 11월말 현재 총 1369개 직위에 대해 인사교류가 실시됐다.자치단체별로는 서울(198개), 충북(54개), 경북(50개) 순이었다. 이중 서울은 지난 9월 198개 직위에 대해 일괄 인사교류를 실시했으며 충북은 기초-기초간 인사교류를 진행했다.최두영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은 “올해는 자치단체간 계획 인사교류 시행원년으로 제도적 정비 및 공감대 확산에 의미가 있다”며 “인사교류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민선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침체된 자치단체간 인사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서울, 충북, 경북 등 8개 우수 지방자치단체 소속공무원 10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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