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6일 멜파스에 대해 내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 확대로 터치패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주 애널리스트는 "터치패널 수요는 스마트폰과 중저가 피쳐폰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태블릿PC 보급이 확대되며 또 다른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태블릿PC 시장에서는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하고 삼성전자가 갤럭시탭을 내놓았다. 내년에는 대부분의 휴대폰, PC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내년 태블릿 PC 판매량을 2000만대로 전망했다"며 "현재 태블릿PC용 중형 터치모듈을 양산하는 멜파스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속적으로 고객사를 확보한 것도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그는 "멜파스는 휴대폰 부문에서 삼성전자, LG전자, HTC를 비롯해 팬텍, 샤프, 교세라 등 10여 개사에 납품 중"이라며 "디지털 카메라, 모니터, PMP, MP3플레이어 등에도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는 태블릿PC와 같은 새로운 제품 출현과 해외 고객사 다변화에 따라 매출액 3643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47.6%, 33.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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