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상 최고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된다 '매수' <동부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한국전력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유덕상 애널리스트는 15일 "장기적인 실적 및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상반기 최악의 실적을 시현한 이후 내년 7월 연료비연동제를 통한 한국전력 역사상 최고의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유 애널리스트는 "P/B 0.4배로 저평가돼 있을 뿐만 아니라 내년 자산재평가 인식에 따른 P/B 하락까지 작용할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한국전력의 저평가 국면은 더욱더 두드러져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동부증권은 최근 배럴당 80달러대 후반으로 상승한 국제유가의 부담이 있으나 환율 하락분이 유가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두 분기 정도의 시차 고려 시 내년 2분기 원료비 상승이 예상되지만 내년 7월 이후 시행 예정인 연료비연동제를 통해 가격전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상승 효과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4분기 실적을 매출액 9조9000억원(전년동기 +15.1%), 영업이익 369억원(흑자전환), 순이익 2090억원(흑자전환)으로 추정했다기존 영업이익 2,612억원 적자에서 369억원 소폭 흑자로 상향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요금인상 효과에 따른 겨울철 요금인상효과, 계통한계가격 하락에 따른 원료비용 하락이 작용해 통상적인 4분기 적자에서 소폭 흑자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환율과 연료비연동제가 최근 유가 상승 부담을 낮춰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