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13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오후 한나라당을 방문, 예산안 파동에 대해 설명하고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예산안과 관련해서 오늘 오후 3시에 기재부 장관이 안상수 대표를 찾아와 이번 건에 대해서 설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윤 장관이 이번 예산안 편성에 있어서 잘못된 점, 특히 저희 당에서 주장했던 것이 일부 누락된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할 것 같다"며 "저희 당에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강하게 촉구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지도부는 지난 8일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 예산안에서 친서민 예산 누락으로 촉발된 이른바 '예산안 파동'과 관련, 전날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당직을 사퇴하고 이날 오후 윤증현 장관의 유감표명을 통해 매듭지겠다는 입장이지만 파문이 가라앉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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