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 전액 삭감, 사실무근'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10일 새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삭감했다'는 비판과 관련, "사실과 다른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정책위원회 명의의 논평에서 "현재, 11종 전염병에 대해 만 12세까지 필수 예방접종은 정부예산으로 백신비가 지원되고 있어 전국 254개 보건소에서 전액 무료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병원과 달리 보건소에는 정부예산으로 지원하는 보건의가 상주하고 있어 별도의 접종 행위료를 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9년부터 민간병원을 이용하더라도 보건소와 마찬가지로 백신비 8000원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접종비 15,000원은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아울러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도 예산안은 백신비 지원을 전제로 144억원이 책정됐는데 민간 병의원의 백신비 지원비가 2010년(203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것은 신생아수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며 "현재도 전국의 보건소를 방문하면 전액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민간 병의원을 방문할 경우에도 백신비가 지원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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