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주, 연극 '달님은 이쁘기도 하셔라'로 컴백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추격자''별순검'의 히로인 박효주가 연극으로 컴백한다.박효주는 극단 미연의 연극 '달님은 이쁘기도 하셔라'를 통해 또 다시 연극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 2005년 '오뎅팔이 청년'를 통해 연극에 도전한 그녀는 2008년, 2009년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에 출연하며 연기의 재미를 얻었다.박효주는 극중 '반딧불꽃' 역을 맡았다. 반딧불꽃은 자신의 기억마저 잊어버리고 한을 품은 영혼으로, 원한을 갚으려 많은 사람들을 찾아가지만 얽히고 설킨 인연에 지쳐 원한 갚는 것을 포기하고 마는 캐릭터다.박효주는 "무대의 생생한 설레임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작품과 캐릭터가 너무나 매력적이에요. 하루 하루 연습하는 동안 제 자신이 먼저 감동받고 있을 정도로 멋진 작품입니다.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라고 오랫만에 공연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홀 어머니와 두 딸, 그 주변 인물들의 운명적인 인연을 주제로한 '달님은 이쁘기도 하셔라'는 지난 2001년부터 각종 연극상을 수상하며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달님은 이쁘기도 하셔라'는 일본의 문호 이노우에 히사시가 여류소설가 히구찌 이치요의 실제 삶을 극화하여 여성들의 삶과 그 심리를 밀도 있게 다른 작품으로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한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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