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업황도 실적도 좋다..목표가↑<우리證>

8만1000원→10만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우리투자증권은 8일 S-oil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파라자일렌(PX) 마진 개선 등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이 주요제품 판매 호조로 당초 예상치를 상회한 3434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11~12월 현재 주요제품 판매 추세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4분기 석유제품 판매량이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3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석유화학제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PX 판매량은 비축재고 판매를 포함하여 3분기 대비 뚜렷한 신장 예상된다는 평가다. 윤활기유 판매량은 당초 계절적 판매량 감소 전망과 달리 전분기와 유사한 활황세라는 설명도 덧붙였다.또한 계절적 난방유 수요 증가 속에 중국의 경유공급부족 사태와 나프타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확대 추세를 보이며 강세 전망에 부합하고 있고 주요 석유화학제품과 윤활기유 마진은 각각 예상보다 타이트한 수급에 힘입어 강세 시현하고 있다는 진단했다.그는 "PX 가격과 마진 예상대비 강세 시현 중"이라며 "전방제품인 테레프탈산(PTA)의 수요가 가격 강세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일부 신증설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PX마진도 예상보다 강한 수요와 만성적 신증설 지연으로 당초 예상보다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설비투자 확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향후 배당주 보다는 성장주로 분류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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