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 부각<동양종금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동양종금증권은 6일 금호석유에 대해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황규원 연구원은 "천연고무 공급부족으로 합성고무에 대한 대체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상대투자 지표인 주당순익배율도 5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인 10배에 미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4분기 합성고무 가격이 본격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햤다. 2010년 4분기부터 합성고무 가격이 급격한 상승을 시작해 대표제품인 BR(Butadiene Rubber)의 가격추이(톤당)는 2010년 1분기 2330달러 → 2분기 2617달러 → 3분기 2619달러→ 4분기 3056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타이어 업체의 구매욕구가 강해지면서 4분기 월별 수출가격이 10월 2670달러 → 11월 3000달러 → 12월 3500달러로 급격하게 인상돼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4분기 및 내년 1분기 영업실적 역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황 연구원은 "2010년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1103억원으로, 3분기 908억원 대비 21% 이상 개선이 기대된다"며 "2011년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1247억원 수준으로 분기 사상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