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열어

7~12일 대치동 복합문화공간 ‘Kring( 대치동 968-3)’에서 ‘제5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대치동 968-3 복합문화공간 ‘Kring’에서 ‘제5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를 연다.강남구가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 온 이 행사는 지역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소개함으로써 도시공간과 디자인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디자인 도시 강남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상을 받은 자곡동 탄허대종사 기념박물관

이번 전시회는 수상작의 사진과 모형을 주로 전시하는데 건축물에 대한 설명이 있는 안내판도 곁들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한편 강남구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아름다운 건축물 선정을 위한 공모와 심사를 마쳤다.난해 10월부터 지역에 새롭게 세워진 건축물 중 총 31점이 출품돼 건축과 디자인 분야 외부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끝에 대상과 BEST5, 입선작 등 총 23점을 최종 선정했다.

베스트5-논현동 동양건설산업

심사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는 강남이라는 도시적인 면에 친환경적 요소와 창의적인 개성이 가미된 작품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설명했다.특히 대상으로 선정된 ‘탄허대종사기념박물관’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박물관을 ‘불교’라는 추상적이고 단아한 전통적 공간으로 재해석하고 빛과 물, 바람소리가 접목돼 자연적 요소가 가미된 수작으로 평가했다.한편 강남구는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된 23점을 모아 작품집을 제작해 수도권 소재 건축학과 등이 있는 43개 대학과 관련 단체와 기관 등에 배부해 홍보하고 전시회 관람객 등에게 판매도 한다.박효석 건축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강남구의 건축과 도시 디자인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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