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17포인트(0.32%) 오른 1956.43을 기록하고 있다. 현·선물 시장에서 모두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는 외국인을 앞세운 상승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현재 286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으며 증권·보험 중심의 기관이 101억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71억원 규모로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물로 402억원 상당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오름세다.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통신업, 보험, 서비스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2.04%), 유통업(1.96%), 은행(1.49%)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10위권 이내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1만원(1.16%) 올라 86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포스코(0.86%), 현대모비스(0.7%), 기아차(0.39%), 한국전력(0.35%), SK에너지(0.29%), LG전자(0.95%) 등이 강보합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45포인트(0.48%) 오른 508.39에 머물러 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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