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불청객 황사가 떠나니·· 찬바람 동장군 찾아오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2일 밤 중국 고비사막에서 불어온 불청객 황사는 물러갔으나 전국에 강풍이 불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왔다. 3일 시작된 추위는 주말 내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1시간 평균)가 울산 297㎍/㎥, 속초 359㎍/㎥, 대관령 351㎍/㎥, 대구 294㎍/㎥, 광주 210㎍/㎥ 등으로 평소의 10배 수준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 충남에 내려져 있던 황사주의보는 이날 0시께 해제됐다.황사가 물러나면서 맑은 날씨를 되찾겠다. 이날 오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서울 -0.8도, 인천 -0.3도로 관측됐으나 초속 7m의 바람이 불어 실제 체감온도는 서울 -6.9도 인천 -5.4도 등으로 기록됐다.낮 기온은 어제보다 8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이 서울 3도, 춘천 4도, 대전 6도, 광주ㆍ대구 8도, 부산 11도 등으로 예상된다.강풍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면서 전 해상에서 풍랑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여 항해나 어업을 하는 선박은 안전운항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2도, 춘천 -5도, 충주 -6도, 대전 -4도, 광주ㆍ대구 0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날씨를 이어가겠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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