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삼성전자 TV광고가 다시 제일기획의 품으로 돌아갔다.2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통해 내년도 삼성전자 파브(PAVV) TV 광고는 제일기획이 맡게 됐다고 말했다.올해 제작된 삼성전자의 TV광고는 모두 경쟁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담당했다.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그룹인 이노션이 삼성전자 TV광고를 따내면서 업계에서 충격으로 전해진 바 있다. 그룹 계열사의 광고는 대부분 인하우스 광고대행사(그룹 계열사)가 독식하는 구조를 깨트린 파격적인 광고수주였던 셈이다.그러나 파격은 길지 않았다.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내년도 삼성전자의 TV 광고를 둔 경쟁 PT가 있었고, 그 결과 제일기획이 광고를 따내게 됐다. 이로써 1년간 삼성전자의 외도가 마무리 된 것.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쟁 PT를 통해 결정이 된 것이며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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