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일 기아차의 11월 판매가 두달 연속 사상 최고 기록하고 있고 미국시장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이런 흐름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성문, 김경환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11월 국내공장은 전년대비 8.3%, 전월대비 5.6% 감소한 15만74대를 판매했으나 해외공장 판매는 전년대비 12.1%, 전월대비 1.4% 증가했다"며 "기아차는 11월에도 사상 최고 판매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기아차의 견고했던 내수판매와 최고치를 경신한 해외판매, 해외공장 판매 7만8620대로 인해 12개월 연속 현대차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기아의 K5, 소렌토R, 스포티지R은 국내에서 현대의 동급차종 판매를 모두 앞지른 덕분에 기아차의 11월 내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월 28.3%에서 33.4%로 상승한 반면 현대차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50.8%에서 45.7%로 하락했다. 그는 "11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미국시장 점유율 6.2%에서 7.7%로 상승했다"며 "현대차, 기아차 모두 연간 미국판매 사상 최고치 경신하는 등 점유율 상승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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