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양천구청 옥상에 정원이 생겼다.
매월 1회 도시락을 먹으며 구정을 논의하는 도시락토론회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11월 25일 도시락토론회를 열어 공원명칭을 공모했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을 비롯 직원, 지역주민이 번개모임을 갖고 머리를 맞댄 결과 '희망마루'로 공원명칭을 정했다. 이는 ‘희망+마루’ 라는 하늘의 순 우리말로 하늘과 가장 가까운 옥상공원에서 희망을 만들자는 뜻을 담고 있다.이제학 양천구청장은 “고개를 들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희망마루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다. 업무에 지친 직원, 활력을 잃은 지역주민 누구나 마음의 여유를 찾아 쉬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양천구는 구청사 외 5개소 공공건축물과 민간건축물 3개소 옥상에 공원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앞으로도 옥상공원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냉·난방 에너지 절약과 도심 열섬화 완화 등 환경을 개선, 양천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