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드' 라이언 레이놀즈, 할리우드 제패

(왼쪽부터) 영화 '저스트 프렌드' '프로포즈' '베리드'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베리드'에서 열연을 펼친 라이언 레이놀즈가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다. 액션, 코미디, 로맨스, 스릴러까지 매 장르마다 완벽한 변신으로 연기력 인정받은 라이언 레이놀즈. 그는 한마디로 규정짓기 힘든 매력을 지니고 있다. 국내에는 스칼렛 요한슨을 아내로 둔 행운남으로 알려져 있지만 2010년 피플지가 뽑은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에 선정될 만큼 알아주는 스타다.그는 2009년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 출연해 울버린을 위협하는 데드풀 역을 맡아 냉혹한 카리스마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발군의 실력을 뽐내는 분야는 바로 로맨틱 코미디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저스트 프렌드'(2006) '나의 특별한 사랑 만들기'(2008) '프로포즈'(2009) 등에서 훈훈하면서 코믹한 이미지로 여성 관객을 사로잡아왔다.최근에는 스릴러 '베리드'에 출연해 할리우드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화에서 95분간의 러닝타임 동안 혼자만의 힘으로 관객들에게 극적 긴장감을 선사한다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17일간의 촬영 기간 동안 단 8시간의 수면을 취하며 200% 캐릭터에 몰입, 7번의 실신과 과호흡 증상을 보일 정도까지 자신을 몰아가며 폴 콘로이로 분했다. 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미 '007-카지노 로얄'의 마틴 캠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된 영화 '그린 랜턴'의 주연으로 발탁된 것. 지구를 구하는 슈퍼 히어로로 분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펼칠 예정이다. 또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그가 연기했던 데드풀의 인기에 힘입어 스핀오프로 제작이 추진되고 있는 '데드풀'에서도 주인공을 따내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 작으로 검토 중인 범죄 스릴러 '세이프 하우스'와 애니메이션 '더 크루즈' 등의 영화에도 출연을 예약하며 그의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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