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회 정보위원회 권영세 위원장(한나라당)은 30일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군미필 안보라인 참모 교체 주자에 대해 "포플리즘 차원에서 비판"이라고 일축했다.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반드시 군대를 갔다 와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런 주장이라면 장애인이나 여성은 안보직에 절대 가지 말라는 이야기"라며 "병에 걸려보지 않아도 명의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 사회가 군인대통령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대통령이 챙겨야 할 분야는 많은데 대통령이 모든 분야에 대해 경험을 다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그는 또 "책임 있는 분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면서 "안보에 관한 일을 한다면 얼마나 책임감을 갖고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장교로 3년 정도 근무를 했다"면서 "1년에서 3년까지 그 경험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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