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매수 또 무위 '지수선물 250p 붕괴'

미결제약정 3일만에 증가..증권의 선물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하락하며 4거래일 만에 250선을 무너뜨렸다.29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0포인트(-0.48%) 하락한 249.10으로 거래를 마쳤다. 5일 이동평균선(250.64)이 20일 이동평균선(251.12)을 뚫고 내려오는 데드크로스가 이뤄졌다. 프로그램 매수가 무위로 끝나는 흐름이 이틀째 이어졌다. 선물에 비해 현물지수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하락하는 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미결제약정은 3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지수 하락을 노린 신규 매도 포지션 설정도 일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2거래일 만에 다시 현·선물 시장에서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증권의 적극적인 선물 매수가 돋보였다. 장 후반 한때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동반 매도가 이뤄지는 가운데 증권은 최대 5500계약 선물 순매수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은 2거래일 동안 7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 방어에 나섰다. 다만 지난 2거래일 동안 국가의 단기성 매수 차익거래 유입이 많았던만큼 현물 수급이 좋아질 경우 베이시스 하락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6일 거래와 마찬가지로 초반과 중반 이후 한 차례씩 지수선물이 가파르게 하락하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약세로 마감됐다. 지수선물은 249.80으로 거래를 시작한 직후 상승반전했으나 251.70(고가)까지만 오른 뒤 이내 하락하며 249선으로 밀렸다. 오후 1시 이후 한 차례 더 급락하며 247.65(저가)까지 밀렸고 막판 낙폭을 만회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26계약, 517계약 순매도했다. 국가도 823계약 순매도하며 3일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증권을 중심으로 3427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1350억원, 비차익 896억원 등 합계 224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0.27포인트 오른 0.61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0.76 이후 가장 높았다. 마감 베이시스는 0.18, 괴리율은 -0.01%였다. 36만9887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812계약 증가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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