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된 28일 "군사적 대응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개인필명의 논평을 보도하면서 "남조선 통치배들과 그 비호세력은 정세를 일촉즉발의 상태로 몰아가는 일체 군사적 도발소동을 걷어치워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노동신문은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정정당당한 자위권 행사'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만약 그들이 이번 사태에서 교훈을 찾지 않고 또 도발을 걸어온다면 우리의 보다 강력한 군사적 타격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평도 포격이후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북한군 판문점 대표부는 지난 25일 "남조선이 또 군사적 도발을 하면 주저 없이 2차, 3차로 물리적 보복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으며,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26일 대변인 성명에서 "괴뢰패당의 무분별한 소동으로 북남관계는 전쟁 전야의 험악한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고 경고했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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