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 댄슨씨 '연비왕 겨루기 흥미진진'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국에 자동차 연비를 겨루는 대회가 있다고 아는 형이 추천해 참가하게 됐다."대학원생인 로버트 댄슨(Robert Dandson·미국)씨는 유창한 한국어로 연비왕 대회 참가 계기를 전했다. 27일 오전 경기도 하남 중부고속도로에서 진행되는 ‘2010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에 참석한 유일한 외국인인 댄슨씨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었다.댄슨씨는 올해 한국생활이 7년째로 혼다 피트 동호회에서 함께 회원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 함께 참가한 김성훈씨는 “공인 연비가 20km/ℓ인데 시내 주행때는 연비가 보통 13km/ℓ에 그친다”며 “이번 연비왕 대회를 개기로 얼마나 높은 연비를 얻을 수 있을지 테스트 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김씨는 “오늘 목표는 1ℓ로 24km까지 주행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댄슨씨도 “앞차에 따라 안전하게 운전할 것”이라며 “미국에 이 같은 연비왕 대회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가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의욕을 보였다.한편 이날 연비왕 대회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70여팀 200여명이 참가해 진행 중이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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