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쎈 삼성人, 잠오면 자고 스트레스 받으면 쉰다?

삼성전자 기업블로그가 실시한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잠 이겨내는 방법 1위 "엎드려서 잠시 자는 것이 진리"스트레스 이겨내는 방법 1위 "휴식이 최고"[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현대인은 잠이 부족하다. 특히 한국인은 더욱 더 잠이 부족하다. 1950년대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30분에서 2000년대에는 6시간30분으로 2시간 가까이 줄어들었다.현대인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부지런한 국가 중 하나인 한국의 국민들은 더욱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신체기능을 떨어뜨리고 정서불안·우울증 등 현상을 유발한다.국내 대표 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갑자기 잠이 오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경우 어떻게 대처할까.쏟아지는 잠을 이겨내는 방법은?
27일 삼성전자 기업블로그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직원 1879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쏟아지는 잠을 이겨내는 방법은?'이란 질문에 응답자의 32.68%가 '엎드려서 잠시 잠을 취하는 것이 진리'라고 답해 1위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보통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5~20분 정도의 미니 낮잠을(Mini-nap) 자는 경우일 것"이라며 "이런 짧은 낮잠은 기억력이나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피로를 회복시키는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응답자의 32.11%가 '커피 혹은 카페인을 섭취한다'고 해 2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산책을 하며 신선한 공기를 쐰다'(14.76%), '양치를 하거나 세수를 한다'(9.07%), '참는다'(6.44%) 등이 뒤따랐다.스트레스 이겨내는 방법은?
이와 함께 삼성전자 임직원 141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을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28.61%가 '휴식을 갖는다'고 답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잠시 잔다'(25.37%), '그냥 참는다'(14.69%), '술을 마신다'(12.57%), '월급날을 기다린다'(8.61%) 등 순으로 조사됐다.삼성전자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집중력은 2시간 남짓"이라며 "오는 스트레스를 막을 수 없다면 틈틈이 휴식을 취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가다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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