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카 앤 드라이버 '최고의 차 톱10' 선정

현대차 쏘나타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의 올해 최고의 차 톱10에 선정됐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올해 최고의 차 톱10(10 Best Car for 2011)’에 선정됐다.카 앤 드라이버는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이 됐다(The student has suddenly become the teacher)”는 제목의 쏘나타 평가 기사를 통해 쏘나타의 놀라운 품질 경쟁력 향상에 대해 호평했다.이 잡지는 이어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중형 패밀리 세단은 수 십 만 명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차량의 특장점의 균형을 적절하게 맞춰야 하는데, 6세대 쏘나타는 이를 잘 해냈다”고 밝혔다.특히 직분사 엔진으로 높은 연비를 제공하고 넓은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 확보 디자인이 인상적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잡지는 “쏘나타의 탁월함을 부인할 수 없기에 처음으로 베스트 톱10 카로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This latest Sonata propels Hyundai to 10 Best glory for the first time because its greatness is undeniable)”고 극찬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쏘나타의 ‘베스트카 톱10’ 선정은 그동안 타업체를 쫓아가기만 했던 학생의 입장에서 이제는 한발 앞선 디자인과 최고수준의 품질 경쟁력으로 자동차 산업을 리딩하는 선생님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한편 카 앤 드라이버는 현대차의 쏘나타와 함께 BMW 3시리즈, 캐딜락 CTS-V, 시보레 볼트, 포드 머스탱 GT, 혼다 어코드와 피트, 마쯔다 MX-5 미아타, 포르쉐 박스터/카이맨, 폭스바겐 골프 GTI를 ‘올해 최고의 차 톱10’으로 선정했다.이 잡지의 톱10은 내년 1월 기준으로 판매되는 8만 달러 이하의 신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쏘나타는 지난 9월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강화 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을 기록한 유일한 2개 차종 중 하나에 선정됐으며, 지난 8월에도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컨슈머리포트’지의 ‘최고 패밀리 세단’으로 선정돼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한편, ‘카 앤 드라이버’지(誌)는 미국에서 월 130만부의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 월간 잡지로, ‘모터트렌드’와 자동차 전문지의 최고봉을 이루고 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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