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1Q 영업이익 전년比 7배↑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포르쉐의 2011년도 1분기(2010년8월-10월) 영업이익이 ‘카이엔’과 ‘파나메라’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배 이상 급증했다.24일(현지시간) 포르쉐는 1분기 EBIT(이자 및 세금 제외 전 이익)이 전년동기 5200만유로에서 크게 증가한 3억95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 역시 80% 증가한 21억유로로 집계됐다.특히 카이엔의 판매량은 2배 이상 늘어난 1만292대를 기록했고 파나메라의 판매량 역시 역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5778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유럽지역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63% 늘어난 7082대를 기록했다. 이 중 독일 시장에서 2318대를 팔았다. 북미 시장 판매량은 6632대로 나타났다. 포르쉐는 2010년 회계연도에 4억5400만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르쉐는 수요가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2011년 회계연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포르쉐는 적자에 시달려 왔는데, 2009년 회계연도에는 35억6000만유로 순손실을 기록했다.마티스 뮐러 포르쉐 최고경영자(CEO)는 “포르쉐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세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조해수 기자 chs9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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