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는 아직도 ‘심대평, 이완구?’

영문홈페이지엔 심대평으로, 어르신·여성사이트엔 이완구로 올라있어 물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일부 충남도홈페이지에 아직도 심대평, 이완구 전 지사가 도지사로 올라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청홈페이지 커뮤니티페이지 중 미니홈사이트에 이 전 지사가 도지사로 소개돼 있다. 미니홈사이트와 연계돼 있는 어르신과 여성관련사이트에도 이 전 지사는 도지사로 이름이 올라있다. 심지어 도청 영문홈페이지엔 심 전 지사가 도지사로 올라 있다. 또 중국어사이트엔 최근 안 지사가 중국을 방문했음에도 홍보가 전혀 안 돼있다. 심 전 지사는 1988년부터 1990년까지 관선 충남도지사를, 1995년부터 2006년까지 민선 충남도지사를 지냈다.이완구 전 지사는 2006년부터 민선 4기 도지사를 지냈다.김종문 충남도의원은 이날 열린 공보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인터넷을 통한 소통을 중요시하는 안희정호 충남도 홈페이지 관리가 엉망”이라며 추궁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 공보관실 관계자는 “과거 홈페이지라 차단했어야함에도 개발업체가 부도나 수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 당장 수정하기엔 어렵고 내년에 개편계획을 세워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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