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0 생생도시 경연대회 개최

한국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2010 생생도시' 선정과 지정서 수여[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양수길 민간위원장)는 한국 대표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모델을 발굴하는 '생생도시(EcoRich City)'의 2010년 수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경연대회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순천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경연대회에는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된 종합부문 4개, 사업부문 14개 후보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자체별 사례 발표와 심사위원의 심사(심사위원장 김형국 초대 녹색위 위원장)로 진행되며 종합부문(대통령, 총리2, 위원장 표창) 순위 및 사업부문(7개 부문별 우수사례, 관계부처 장관상) 수상 지자체가 결정된다.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지자체에는 생생도시 지정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다음달 6일 제10차 녹색위원회 보고대회에서 공식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수상 지자체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에 대한 해외시찰 기회제공, 생생도시 지자체 우수 사례집 발간 등 지자체 홍보와 함께 예산 우선 지원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올해 2회째를 맞는 '생생도시(EcoRich City)'는 서면 및 현장평가만으로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 지난해와 달리 도시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국내 도시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국내 도시평가제도로는 처음으로 경연대회 방식을 도입했다.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녹색성장도시 조성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한국 대표 녹색성장도시 모델 발굴을 통해 국내 녹색성장도시의 조기 정착과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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