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방청객에 '뉴비틀' 275대 '쐈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방청객들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아직 공개조차 되지 않은 폴크스바겐의 신형 ‘뉴비틀’ 275대를 증정한 것.
윈프리는 22일(현지시간) ‘오프라 윈프리 쇼’ 방청객 275명에게 2012년형 뉴비틀을 선물했다. 하지만 2012년형 뉴비틀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방청객들은 이르면 내년 가을에나 차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외형조차 공개되지 않아 스튜디오에는 차의 윤곽만 볼 수 있었다. 지난 2004년 윈프리는 방청객 276명 전원에게 폰티악 G6 모델을 증정한 적이 있다. 당시는 방청객들이 스튜디오 밖의 주차장에서 바로 차를 받을 수 있었다. 기존 모델보다 더욱 성능이 향상된 2012년형 뉴비틀은 내년 봄 첫 공개 후 가을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아직 출시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이벤트는 ‘오프라가 좋아하는 것들(Oprah's Favorite Things)’ 프로모션 행사의 일환으로 폴크스바겐이 후원했다. 폴크스바겐은 차뿐만 아니라 각종 세금까지 모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평소 뉴비틀을 자주 운전하는 윈프리가 폴크스바겐 측에 직접 이번 행사를 제안했다.이달 초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윈프리가 지난해 3억1500만달러(약3560억원)를 벌어들여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성 스타로 뽑혔다고 전했다. 지난 19일에는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25명에 선정되기도 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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