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민주, 예산 발목잡기 정치 비극'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2일 계속된 국회 예산 심사 파행과 관련 "민주당의 지도부가 바뀌어도 연말 예산 발목잡기 행태는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은 정치의 비극이며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비난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에 정해진 예산안의 법정 처리 기간이 불과 열흘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헌법이 예산 심사 기한을 정한 것은 정부가 예산 배정 및 집행에 수립할 시간을 갖게하기 위한 것"이라며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면 준비시간도 부족하고 사업계획이 졸속이 되는 만큼 부작용은 모두 서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국회 고유의 권한이자 책무인 예산심사를 거부하는 것은 직무유기이고 민주당이 오히려 반서민 정당임을 선언하는 것"이라며 "정치현안은 현안대로 논의하면서도 예산만은 제때 심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지연진 기자 gy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